남자 배드민턴 새내기 새마을금고가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행에 실패했다.
성한국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새마을금고는 27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여름철 종별 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4강전에서 김천시청에 1-3으로 졌다.
지난 3월 창단한 새마을금고는 전날 8강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와 봄철 대회 우승팀 삼성전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첫 대회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새마을금고는 제1단식에서 임종우가 엄지관에게 1-2(20-22 21-13 9-21)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2단식에서 간판 이현일이 장영수를 2-0(21-15 21-13)으로 완파했지만 3, 4복식에서 잇따라 졌다.
김천시청은 요넥스를 3-1로 꺾은 국군체육부대와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부 대교눈높이와 삼성전기도 각각 KGC인삼공사와 당진시청을 누르고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가 각각 원광대와 인천대를 제치고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4년, 여자부는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