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국 정부가 제공한 방탄차 ‘홍치’(紅旗)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붉은 깃발’이라는 뜻의 '홍치'는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의 전용차로도 유명세를 탄 중국 자체 브랜드로, 방탄 기능을 포함해 가격은 15 억원에 달하는 대형 세단이다.
1958년부터 생산된 홍치는 L시리즈와 H시리즈로 나눠지고 L5,L7,L9 등 숫자가 커질수록 차체도 커진다. 가장 대표적인 H7의 1대 당 가격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약 5500만 원 정도.
특히 가장 큰 등급의 L9은 길이가 6396mm로 롤스로이스 팬텀이나 마이바흐62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며, 엔진은 400마력을 내는 V126.0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