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며 울산 모비스를 정상으로 이끈 가드 양동근이 '6억원의 사나이'가 됐다.
모비스는 30일 양동근과 지난 시즌보다 3천만원 인상된 연봉 6억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귀화혼혈선수 FA로 영입한 문태영은 종전보다 4천만원이 오른 5억4천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함지훈은 8천만원 인상된 4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연봉협상 대상자 8명과 모두 계약한 모비스는 팀 샐러리캡 22억원 중 21억9,933만원을 사용해 소진율 99.9%를 기록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의 포인트가드 김태술은 2년 연속 팀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김태술은 지난 시즌보다 1억4천만원이 오른 총액 4억8천만원에 2012-2013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신인 포워드 최현민은 8천만원에서 50%가 오른 1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고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내년 2월에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할 예정인 박찬희를 포함한 12명의 선수 등록을 모두 마치게 됐다. 총 22억원의 샐러리캡 중 19억1300만원을 사용하며 전체 샐러리캡의 87%(박찬희 제외)를 소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