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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개봉지원 프로젝트 가동 "17일까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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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21서 22일까지 목표액 500만원

천안함프로젝트 펀딩21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소셜펀딩 플랫폼 펀딩21에서 진행하는 4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앞서 ‘그라운드의 이방인’ ‘하늘의 황금마차’, 외국영화 ‘마스터’가 선정됐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제14회 전죽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중 하나. 이 작품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다른 시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다큐멘터리로, 최초 사건 발생 시점부터 조금씩 달라지는 당국의 관점에 회의를 던지면서 사건을 재구성하고 조망하는 영화다.

영화가 다루는 소재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인 만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상영 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 에서 거센 항의를 받고, 국방부에서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지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영화 관계자는 “천안함 프로젝트는 ‘천안함 침몰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가’를 추적하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는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 받아야 하는가’를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백승우 감독이 연출한 천안함 프로젝트는 펀딩21 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17일까지 22일간 5백 만원을 목표로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후원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은 다르며, 10만원을 후원한 사람 중 45명 한정으로 감독 및 제작자와 함께하는 특별 상영, 진실토크 파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봉은 9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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