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대마 거래 사진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마초를 밀수입한 혐의로 대학생과 직장인 등 6명을 적발해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대학생 A(2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독일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 속에 대마초, 대마수지 등 28g을 은닉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약 거래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최근 대학생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와 접촉, 마약류를 구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세관과 합동으로 국제우편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대마초 밀반입을 적발했다.
세관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마약류를 구매할 수 있는 점으로 미뤄 유사한 범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