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짝을 지어 다니고 있다(출처=UNF 해양포유류 연구팀 공식 페이스북 화면 캡쳐)
돌고래는 동성끼리 짝을 지어 다닌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해양 포유류의 새로운 행동 습성이 밝혀졌다.
허핑턴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돌고래 수컷은 이성애자이지만 수컷 간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노스플로리다대학교 생물학연구팀은 300마리의 돌고래를 관찰하고 조사했다. 특히 돌고래 사회의 구조와 복잡성을 조사하기 위해 행동적인 측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수컷 돌고래가 장기간 다른 수컷과 연합을 형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적어도 15년 동안 2마리의 수컷 돌고래가 짝을 지어 다닌다.
수컷 돌고래는 가임기 암컷을 데려오거나 암컷이 다른 수컷과 교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수컷과 한 팀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