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이효리(34)와 이상순(39)의 결혼설이 불거짐에 따라 이상순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은 1999년 혼성그룹 롤러코스터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의 1집 ‘내게로 와’의 ‘습관’, ‘힘을내요, 미스터김’ 등의 곡을 직접 연주하고 작곡했다.
이후 그는 네덜란드의 음악 대학교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재즈기타를 전공했다. 지난 2010년에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귀국해 가수 김동률과 프로젝트 그룹인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이상순이 참여한 ‘베란다 프로젝트’의 1집 ‘데이 오프(Day Off)’는 감미로운 발라드 앨범의 수작이라는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상순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 2007년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2007년 영화 ‘허밍’, 2010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의 음악부문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 2011년 ‘청포도 사탕 : 17년 전의 약속’에서는 목소리만 출연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에서는 특별출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한 ‘설마 그럴 리가 없어’에서는 조연을 맡아 ‘상순’ 역으로 등장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 작업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1년 7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동물보호 단체인 ‘카라’의 회원이기도 하다.
3일 오후 한 매체는 이효리와 이상순이 최근 청첩장을 찍었고 9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확인을 해봐야 할 문제다. 확인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리고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 측에서도 “우리 쪽에서 결혼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황스럽다. 회사에서는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다. 아직까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