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이 3년만의 브라운관 출연을 검토 중이다.
김현중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캐스팅 제안을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방학기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현중은 극중 주인공 신정태 역을 제안받았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감격시대' 출연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만큼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김현중이 '감격시대'에 출연하면 MBC '장난스러운 키스'(2010년)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이다. 앞서 '도시정벌' 출연이 예정됐지만, 편성이 불발되면서 안방극장 복귀가 미뤄졌었다.
한편 김현중은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 중이다. '감격시대'는 올 하반기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