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도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경덕 교수 제공)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도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 서명운동을 펼쳤다.
5일, 서경덕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송일국 씨를 방문해'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 후 대학생 100여명 및 조선족 등에게 서명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두사람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선정 100만 서명운동은 지난달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약 5만명이 동참한 상태다.
아울러 상하이,뉴욕,런던 등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약 30여개국 한인회에 서명지를 발송하여 전 세계적으로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을 기획한 서 교수는 "여타 선진국들은 자국의 역사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타국의 역사인 '세계사'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데 우리는 너무 국영수 과목만 치중했고 그런 한계점이 이제 나타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수는 "일본의 계속된 독도도발 및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먼저 잘 아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역사인식 계몽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펼쳐왔다. 하지만 날이갈수록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안타까웠는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가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