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수감된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 이주현의 방송 출연분이 편집될 예정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출연 중인 케이블 채널 Mnet '밴드의 시대' 제작진은 5일, "'밴드의 시대'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출연분 중 나머지 두 멤버를 제외하고,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밴드 경연 무대인 이 프로그램에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함께 결승에 진출, 지난 1일 결승전 녹화를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결승 공연을 위해 노력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파이널 녹화를 찾아준 관객들,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결승 방송 때 자막을 통해 사전녹화분임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