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왕의 교실'에서 '숫자송'을 부른 아역 배우들의 모습 (방송 캡처)
}‘여왕의 교실’ 아역들이 부른 숫자송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오동구(천보근 분), 은보미(서신애 분), 심하나(김향기 분) 등 6학년 3반 친구들이 교실방화미수사건으로 유학을 결심한 고나리(이영유 분)에게 동영상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고나리는 친구들의 편지에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하고 유학을 포기했다.
엄마(변정수 분)와 차를 타고 학교로 들어가던 나리는 친구들을 맞닥뜨렸다. 하나의 주도 아래 모인 반 아이들은 깜찍한 춤과 함께 ‘숫자송’을 부르며 돌아온 나리를 환영했다. 나리는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의 깜짝 환영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환하게 웃었다.
반 친구들과 나리의 극적인 화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따뜻한 감동, 그 이상의 무엇을 느꼈다. 이제는 아이들이 똘똘 뭉쳐 서로를 보듬어 주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애들 ‘숫자송’ 정말 귀여웠어. 우리 어른들도 친구를, 사회를 저렇게 잘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마선생은 무책임한 어른들을 향한 일침인 듯. 이 드라마를 좀 더 많은 어른들이 시청하길 희망한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여왕의 교실'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서 심향기와 마선생의 엇갈린 모습도 반 아이들과 마선생의 더 치열한 대립구도를 예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