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샌프란스시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와 충돌한 아시아나 항공 소속 여객기 탑승자 전원의 생사가 확인됐다.
조안 헤이어스 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서장은 7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나 여객기 탑승객들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탑승객 가운데 18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123명이 현재 공항에 남아 있고, 2명이 사망했다"며 "이로써 탑승객 307명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당초 수십명이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한 것은 사태 초기 혼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182명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9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여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5~10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