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포커' 도박판을 벌인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7일 수천만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중국인 리모(43)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저녁 8시부터 달성군 논공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 모여 판돈 1천1백여만 원을 걸고 '마작'과 '포커'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집주인이 소재를 쫓는 한편, 불법체류 외국인 10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