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9주기를 맞아 8일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영생홀'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참배한 뒤 훈장 보존실과 열차·승용차 보존실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격식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현철해 군 차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주규창 노동당 기계공업부장, 김경옥 당 조직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했다.
김 주석의 딸인 김경희 당 비서와 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 주석은 지난 1994년 7월 8일 새벽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