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문용문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9일 오전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사측의 태도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또 "사측이 조합원의 요구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인다면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되겠지만, 교섭을 고의로 게을리 한다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차례 교섭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