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경찰서(서장 박승주)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은 농협은행 북순천지점 서용현(40) 팀장과 이수정(33·여) 주임 등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 팀장 등은 지난 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위기에 있던 최모(73) 할아버지의 통장 잔고 700만 원을 기지를 발휘해 지켜낸 사실이 지난 8일 CBS를 통해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함께 감사장을 받은 순천농협 삼산지점 김은영(43·여) 대리와 서지혜(31·여) 계장도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각각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을 예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감사장을 직접 전달한 박승주 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