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10년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 드라마국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남자주인공으로 배우 지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도 19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다"고 전했다.
지성의 '비밀' 출연이 확정될 경우 2004년 '애정의 조건' 이후 10년 만에 KBS 출연하게 된다.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지성은 극중 재벌 총수 후계자 조민혁 역으로 분한다. 조민혁은 사랑을 믿지 않는 냉철한 성격이지만 여주인공을 만나면서 변하게 되는 캐릭터다.
최호철 작가가 집필하는 '비밀'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선 당선작으로 탄탄한 스토리로 관심 받고 있다. '학교2013'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다. '칼과 꽃' 후속으로 올 가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