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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아내 애정 드러내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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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특집, 시청률 1위로 마무리

SBS '정글의 법칙in히말라야' 영상 갈무리

 

개그맨 김병만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만은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하산 전날 헬기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병만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병만은 즉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다.

전화를 마친 후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제작진에게 김병만은 "서로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아내를 뚱뚱이라 부르고, 저는 부인 휴대전화에 땡깡이로 저장돼 있다"며 주저리주저리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신난 표정을 지었다. 이전까지 강인한 족장으로 활약했던 김병만과 다른 가장으로서의 모습이었다.

김병만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시청률도 1위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이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14.5%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편성된 방송 중에선 가장 높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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