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5곳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약사법위반 혐의로 제주시 모 성인용품점 업주 변 모(46, 여)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1정당 10,000원을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일명 보따리상으로부터 1정당 2,000원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5개 업체에서 가짜 비아그라(70정)와 시알리스(35정), 또다른 발기부전치료제(314정), 국소마취제(15개) 등 464만 원 어치를 압수했다"며 "업주들을 상대로 정확한 판매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