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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DMZ콘서트’, 한국의 평화·문화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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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24일 오전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DMZ 평화콘서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송은석 기자)

 

김장훈이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로 판을 키운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김장훈은 24일 오후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DMZ 세계평화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의 목적과 성격을 소개했다. “제가 판 키우는 덴 팔자가 있잖아요”라고 한 김장훈이 판을 키운 건 한국의 평화로움과 공연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김장훈은 “핵실험을 하건 폭탄이 떨어지든 우리는 무심한데 외국에선 전쟁 나는 줄 알더라”며 “공연 기획자들에게 들어 보니 외국 공연도 많이 취소됐다고 하더라. 이 콘서트를 전 세계에 알려서 우리나라 평화롭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문화 알리기. 김장훈은 “아주 잘된 공연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가 엄청난 경제 발전과 함께 문화면에서도 발전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김장훈은 이를 위해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을 만났고 이날 공연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김장훈은 “영화 같은 화질로 생중계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 1차 라인업에는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김장훈, 케이헌터, 안성기, 최민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김장훈은 이날 2차 라인업으로 가수 에일리, 방송인 샘 해밍턴을 소개했다. 일본 걸그룹 러브(LUV)도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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