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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저스 에이스 커쇼에 철저히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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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로 20G 연속 출루 중단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막혔다. 역시 좌완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커쇼에 삼진 1개를 비롯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하면서 최근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멈췄다. 시즌 타율도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다.

좌타자 추신수의 좌완에 대한 약점이 이어졌다. 전날까지 올해 좌완 상대 타율이 1할8푼4리였던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1할7푼8리(129타수 23안타)까지 떨어졌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에서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1-2로 뒤진 8회 1사 2루 동점 기회에서 투수 앞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커쇼의 역투와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커쇼는 8이닝 8탈삼진 6피안타 1실점 역투로 팀 내 첫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01에서 다시 1점대(1.96)으로 낮추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라미레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6회 무사 1루에서 올해 노히트 노런 기록을 세운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로부터 좌월 투런 아치로 결정타를 날렸다.

신시내티는 7회 4번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와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28일 오전 10시 10분 두 팀의 3차전에는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로 나와 추신수와 한국인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우타자 피안타율이 2할3푼8리로 강했지만 좌타자 피안타율이 2할9푼4리로 3할에 가까워 추신수와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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