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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단일 대회 8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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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 날 공동 3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자료사진=studiopga)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같은 대회서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우즈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올랐다.

1999년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이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했던 우즈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선두인 웹 심슨(미국)과는 2타 차.

우즈의 우승 도전이 일찌감치 시작된 가운데 올 시즌 유독 부진했던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기복 심한 경기에도 이븐파 70타 공동 19위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최근 끝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2오버파 72타 공동 41위로 부진했다.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계) 선수인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를 6개나 범해 부 위클리(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3오버파 73타 공동 5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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