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단말기를 분실했을때 찾아주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단말기를 분실 했을때 찾아주는 기능과 함께 분실된 단말기 내 데이터를 보호하는 장치를 강화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경쟁사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보인 'Find my iPhone', 'Find my phone'등의 기능과 유사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찾을 수 없을때 벨을 통해 위치를 확인시켜 준다.
예를 들면 소파 쿠션 등에 끼어 스마트폰을 찾을 수 없을 때 벨을 최대로 울리도록 하여 스마트폰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스마트폰이 무음으로 설정돼 있다 하더라도 벨소리가 작동한다.
만약 스마트폰을 식당 등에 두고와서 벨소리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실시간 지도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분실한 스마트폰을 결국 찾지 못했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 측은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2.2 이상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에 등록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