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2주째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정상을 지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오늘 오전 45.7%의 점유율로, '더 테러 라이브'(20.7%)를 따돌리고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설국열차'는 8일까지 484만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 오늘 중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3위부터 6위가 모두 애니메이션이다.
'에픽: 숲속의 전설'이 10.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4.8%)와 '터보'(4.1%) '개구쟁이 스머프 2'(3.9%)가 그 뒤를 이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장혁·수애 주연의 '감기'(1.4%)와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1.2%)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285만 명을 모은 이병헌 주연의 '레드: 더 레전드'(1.2%)와 스릴러 '퍼시픽 모비딕'(0.6%)도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