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을 받고 기뻐하는 케빈 루이스(사진=KSDK 영상 캡처)
미국 한 카지노 측의 실수로 하룻밤새 동명이인인 두 사람이 백만장자가 됐다고 지난 12일 미국 지역 매체 KSDK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밤 미국 신시내티주 호스슈 카지노 측은 '300만달러 여름경품홍보대회'에서 케빈 루이스(52)에게 100만달러(약 11억1천700만원) 상금을 지급했다.
환호 속에 상금을 받은 루이스는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난 드디어 신이 내게 큰 상을 주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금 수여식과 기념사진촬영 등을 마친 후 카지노 측은 자신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짜 상금을 받아야 하는 케빈 루이스(50)가 집에 있었던 것. 이들은 모두 신시내티 출신의 50대 유부남으로 이 카지노 단골이라 혼동하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