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해 이탈리아 기업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를 방문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이날 레타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탈리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지금은 쉽지 않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의 디자인, 예술, 문화, 기술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전반에 퍼지면 두 나라간 협력 공간이 커지고 직접 투자도 이루어질 수 있다며 내년에 밀라노에서 창조경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