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원전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이 40명을 넘어서면서 법원이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기일을 지정하고 집중심리를 통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1부는 다음 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특별 기일을 열어 원전비리 사건을 심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형사 1부는 당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만 변론기일을 잡았으나, 이번 원전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이 40명을 넘어선데다 비리유형도 다양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제어케이블을 납품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심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