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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천안함 프로젝트' 전석 매진…"협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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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천안함 프로젝트 트위터 캡처)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돌연 상영이 중단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인천에서 재개봉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시 남구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개봉한 첫날인 지난 12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현재 인천지역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입장권은 총 112석 가운데 인터넷예매 등 사전판매로 46석, 현장판매로 66석이 팔렸다.

영화공간주안이 정규 상영하는 영화 가운데 개봉 첫날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천안함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앞서 메가박스는 "상영을 중단하라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단체의 협박을 받았다. 일반 관객들에게 위협이 된다"며 지난 5일 인천 메가박스 연수점을 포함한 24개 관에서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를 지난 7일 자정부터 상영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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