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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신병원 화재, 37명 실종 '생사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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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신병원 화재로 37명이 실종상태라고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13일 새벽 3시쯤 러시아 북서부 니지니 노브고로드 지역 루카 마을 정신병원 남성 병동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올레그 보로노브 비상사태국 관계자는 병동 안에 60여명이 있었으며, 20여명은 감독 하에 피신했지만, 나머지 37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라고 현지 라디오 매체 에코모스크비에 말했다. 실종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보로노브가 덧붙였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한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에 '모든 것이 전소됐다'며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거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환자 중 한명이 침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사인을 보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7년간 러시아 정신병원에서는 19건의 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지난 4월에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정신병원 화재로 3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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