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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윤진숙에 돌직구 질문세례…JTBC '뉴스9' 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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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관련 돌직구 질문 세례 펼쳐

 

"오늘 하신 말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다."

JTBC 손석희(57) 보도담당 사장이 윤진숙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후쿠시마 원전문제에 관한 집중보도와 함께 윤진숙 장관이 출연, 최근 우리나라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을 두고 일본이 WTO 제소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장관은 "방사능이 많이 검출된 곳은 오히려 빠졌다는 지적이 있다"는 손사장의 질문에 "8개현 수입금지 조치는 50개 품목을 전품목으로 확대한 것이고 나머지 현에 대해선 어차피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검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시스템상 (오염된 품목은)들어올 수 없는 것으로 돼 있다"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또 윤장관은 "혹시 (수입금지 조치를)더 확대할 생각은 없느냐"는 손사장의 질문에 "지금 더 확대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보고 있다. 우리 수산물 수출 건도 있고 외교적으로 마찰을 불러일으킬 필요는 없지 않나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손사장은 "그런 관계를 따지기엔 국민들 건강과 관련된 문젠데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는 못 느끼는가"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반적으로 인터뷰에서 '시선집중' 특유의 차가움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손사장 특유의송곳같은 지적은 여전했다. 손사장은 인터뷰 말미 윤장관에게 "각 정부부처에서도 열심히 모니터하겠지만 식품에 대한 것은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 오늘 하신 말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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