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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롯데 옥스프링하고 친구 먹었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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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같은 국적의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만난 뒤 인증샷을 남겼다.

샘 해밍턴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호주형들이 만났다. 옥스프링하고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샘 해밍턴이 옥스프링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엄지를 치켜세운 모습이 담겨 있다.

1977년 동갑나기에 같은 호주 출신으로 한국에서 스타가 됐다는 공통점 때문에 두 사람은 만남 이전부터 서로 동질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옥스프링이 지난 6월 롯데 구단 측에 해밍턴의 연락처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샘 해밍턴은 1998년 어학연수차 한국에 왔다가 2002년부터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 MBC의 군대 리얼버라이어티 '일밤 :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옥스프링은 호주로 돌아갔다 올 시즌 롯데에 입단해 지금까지 28경기에 선발 등판, 11승7패를 기록하고 있다.

▲샘 해밍턴과 크리스 옥스프링(사진=샘 해밍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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