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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CIN, 아직 유효한 WC 1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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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자료사진)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2경기 만의 안타로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1위 도약이 무산됐지만 여전히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 있다.

추신수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26일 뉴욕 메츠전 침묵 이후 2경기 만의 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로 1리 내려갔다. 최근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었다.

다만 올 시즌 297번째 출루하며 300출루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추신수는 161안타 111볼넷 몸에 맞는 볼 25개를 올렸다.

남은 2경기에서 3번 출루하면 또 다른 대기록을 달성한다. 이미 내셔널리그(NL) 톱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돌파한 추신수는 역대 11번만 나왔던 20홈런-20도루-100볼넷-300출루 고지에 오른다.

경기 초반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A.J. 버넷에 범타로 물러났다. 1, 3회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1-2로 뒤진 5회 1사에서 버넷의 4구째 시속 150km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라이언 루드윅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1-4로 벌어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깥쪽 커브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신시내티는 버넷에 8회까지 1점에 그치면서 1-4로 패배, NL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홈에서 치르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2연승을 하면 두 팀이 올 시즌 전적은 동률이 되지만 신시내티가 상대 전적에서 10승9패로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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