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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도움’ 손흥민, 3G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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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성공률 91%로 팀 내 최고 수준

손흥민은 단 두 번의 터치로 시드니 샘의 골을 만드는 리그 첫 도움으로 레버쿠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자료사진=한국HD방송)

 

손흥민(21. 레버쿠젠)의 이타적인 패스가 리그 첫 도움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 동안 소속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통해 손흥민은 동료와의 소통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자신이 해결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동료를 이용하는 이타적인 상황 판단이 아쉽다는 비판도 따랐다.

하지만 하노버를 상대한 경기만큼은 달랐다. 포지션 경쟁자인 로비 크루스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시드니 샘의 추가골을 이끄는 패스로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몬 롤페스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인 자신과 달리 동료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정확한 패스로 시즌 첫 리그 도움을 선보였다. 단 두 번의 터치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순간적인 상황 판단이 돋보였다.

패스 성공률이 팀 내 최고 수준인 91%에 달했던 이 경기에서 나온 도움으로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21일 열린 마인츠와의 리그 6라운드는 결장했지만 25일 빌레펠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는 골 맛을 봤다.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주호(마인츠)는 쓰라린 결과에 그쳤다.

구자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82분간 활약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에 적극 가담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7분 막시밀리안 아놀드와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도 후반 18분 토마스 뮐러에 결승골을 내주고 적지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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