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4일 "지금까지 확인된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는 없었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 등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또 “지금 단계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노무현재단과 당에서 이미 충분히 말씀 드렸다. 추가로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다소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사가 더 진행되면 그때 또 필요하면 추가로 더 말씀드리든지 하겠다”면서 더 이상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