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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마지막 기회 잡았다…NC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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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36)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5일 "전 LG 출신 박명환과 계약금 없이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명환은 오는 14일 NC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1996년 OB(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명환은 FA 자격과 함께 2007년부터는 LG에서 뛰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0년 4승6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LG 유니폼을 벗었다.

김경문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박명환을 봤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박명환이 후회 없이 야구 인생에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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