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사진=순교자의 소리)
미국의 한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가 지난 한 해 동안 5천5백명의 북한 지하교인을 대상으로 종교교육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국제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는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경과 책자 등 기독교 학습자료 약 6만개를 북한 지하교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주민 5만 7,500명에게 식량과 의료품, 옷 그리고 각종 구호물품을 전달했지만, 선교를 도와주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지역과 전달 물품의 종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오픈 도어스는 "김정은 제1비서가 집권 이후 북한 내에서의 선교활동이 더욱 어려워 졌지만,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현재 여러 비밀 선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