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사진=이명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심경고백을 해 화제다.
손예진은 14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인 '공범' 시사회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예진은 "내일 '공범' 시사회를 하는데 지금 조울증 상태다. 지금은 조증인데 순식간에 울증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며 "나도 내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보는데 굉장히 긴장된다"고 초조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공범' 내용은 딸이 어느 날 실화를 다룬 영화를 보는데 그 영화 마지막에 진짜 범인 목소리가 나온다. 딸이 그 목소리를 듣고 아빠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챈다"며 "평소 아빠가 하는 말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라는 말을 듣고 딸이 아빠를 의심한다. 소름 끼치는 내용의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손예진은 이상형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예진은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가 좋다"며 "남자들은 여자의 말을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센스있는 소통을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