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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 같은 곳, 서로를 바라봐도 마음은 다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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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와 김효진, 이연희와 옥택연 커플 포스터 공개…11월21일 개봉

 

결혼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결혼 전 우울증)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결혼전야'가 중심 인물인 김강우와 김효진, 이연희와 옥택연 두 커플의 포스터를 선보였다.
 
극중 야구 코치 태규(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은 한 차례 이별을 경험했지만 12년 만에 재회해 사랑을 더욱 불태우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다.

평생 이대로 행복하기만 할 것 같던 두 사람이었지만 결혼식 7일 전, 서로의 숨겨진 과거 연애사를 알게 되면서 태규와 주영은 혼란에 빠진다.
 
김강우 김효진의 커플 포스터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으로 결혼의 꿈에 한껏 부풀어있는 태규와 주영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반면 '너의 과거가 나를 미치게 해'라는 반전 카피는 이들에게 닥칠 위기와 갈등을 암시한다.
 
한편 7년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정하게 된 오소미(이연희)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더 이상 설레지 않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다.

퓨전한식요리로 일약 스타가 된 쉐프인 연인 원철(옥택연)의 바람대로 네일 아티스트 일을 그만두게 된 소미는 결혼 전 마지막으로 네일 경연 대회에 참가하고자 몰래 제주도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웹툰작가 경수(주지훈)에게 끌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 커플의 포스터는 이연희를 가뿐히 들어올린 옥택연의 로맨틱한 포즈를 내세웠는데, 서로를 마주보는 두 연인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우리 사랑하는 거 맞아?'라는 문구를 통해 이들이 겪게 될 위기를 나타낸다.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옥택연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그리고 주지훈까지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결혼전야는 1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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