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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병사들의 무예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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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정조대왕 친위부대 장용영(壯勇營) 군사들이 펼치는 무예24기 특별공연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20일 오후 3시 창용문에서 재단소속 무예24기 단원들이 출연하는 마상·지상무예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무예24기 시범단은 이날 활쏘기, 기창, 장창, 권법 등 지상무예 18가지와 이를 응용한 이종교전, 기창, 월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말 8마리를 동원한 가운데 마상기창, 마상월도, 마상편곤, 마상재, 마상진법 등 박진감 넘치는 마상무예와 마상교전을 펼쳐 흥미진진한 무대를 마련한다.

'무예 24기'란 조선 정조 때 정예군이 익혔던 24가지 기예로 당시 발간된 무예훈련교범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그림과 함께 정리돼 있다.

무예도보통지는 우리 고유의 무예뿐 아니라 일본, 중국 무예의 장점까지 포괄한 집대성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관광객들을 위해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와 3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24기 가운데 지상무예를 중심으로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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