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강아지가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주는 푸들. (다음 TV팟 영상 캡처)
친구 강아지에게 문을 열어주는 푸들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17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유리문 밖 너머 순하게 생긴 갈색 강아지가 몸을 털며 다가온다. 강아지는 유리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서성인다.
그러자 곧 검은 푸들이 뛰어나와 두 발로 선 채 힘껏 앞발로 유리문을 연다.
머뭇대며 천천히 문틈으로 들어오는 친구 강아지에게 검은 푸들이 급하게 손짓을 한다. 그 순간, 푸들의 앞발에서 유리문이 떨어져 문이 닫히고, 친구 강아지는 푸들과 만나지 못한다.
다시 낑낑대며 문을 열고 손짓을 해보지만 친구 강아지는 오지 않는다. 결국 세번째 도전이 이어지고 그제야 푸들은 친구 강아지와 상봉한다. 영리한 푸들은 세번째에는 친구 강아지가 문틈을 통과하기 전까지 붙잡은 문을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