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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쪼고, 후배는 답답…가장 큰 스트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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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담배, 직장인의 구세주?

이미지비트 제공

 

중간중간 공휴일이 있어 여유 있던 10월도 끝나가고, 달력에 부쩍 빨간 날이 줄어든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쉴 틈 없는 11월을 앞둔 직장인의 속마음은 어떨까?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3040 직장인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스트레스와 연차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상사에게 쪼이고, 후배는 답답하고

직장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일이 없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 시켜서 야근할 때(24.3%, 243명)'라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답변은 '일이 너무 많아서 이틀 이상 야근할 때(15.7%, 157명)'로 야근이 직장 스트레스의 주범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직장 동료들 앞에서 큰 소리로 혼날 때(15.5%, 155명)', '직장 동료들이 나에 대해서 험담하는 것을 들었을 때(13%, 130명)'가 순위에 올랐다.

이어서 ‘직장 상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시키는 대로 해!'라는 독단적인 상사의 말을 가장 듣기 싫다는 답변이 21.7%(217명),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 생각을 좀 해봐라!'는 독설 같은 말이 가장 싫다는 답변이 21.6%(216명)로 나타났다. '

요즘 일이 없나 봐? 벌써 퇴근하게~'라는 비꼬기형이 싫다는 답변도 18.6%(186명)로 답변의 3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꼴불견인 후배는 '이걸 왜 제가 해야 되나요?'라고 말하는 등의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는 '나 몰라라' 형(31.2%, 3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근문중에 스트레스 푸는 방법 그래프(자료사진:익스피디아)

 



▷ 직장인 스트레스를 달래 주는 것은 커피와 담배, 그리고 수다

근무 중에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의 205명이 '흡연'을, 여자의 224명이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남자의 137명 역시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수다'라고 답했고, 여자의 148명은 '메신저로 상대방 험담'이라고 응답했다.

3위 답변 중, 남자의 134명은 '근무 중에는 일단 참는다'고 했고, 여자의 139명은 초콜릿 등 간식을 먹는다고 답해 남녀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 쉬고 싶은 남자, 떠나고 싶은 여자

'2013 남은 연차 일수는 며칠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은 연차일 없음'이 28.1%(281명)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일 이상 10일 미만(16.9%, 169명)'으로, 연차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다 쓰기 힘든 직장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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