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이날 오전 11시까지 화성갑은 10.8%, 포항남·울릉은 10.2%로 두 선거구가 비슷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갑은 선거인 18만9817명 중 2만524명이 투표했고 포항남·울릉은 21만156명 중 2만1440명이 투표를 마쳤다.
두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10.5%로 올해 4.24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6% 보다 3.1%p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현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4.24 재보선 때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4.24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서울 노원병이 43.5%, 부산 영도 36.0%, 충남 부여·청양은 44.2%를 기록했다.
지난 25일과 26일 미리 실시된 사전투표율도 5.45%로 4.24 재보선 때의 6.93%보다 1.48%포인트 낮았다.
이날 투표는 총 148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