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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고객을 대접하는 일본의 전통료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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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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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코디네이터 나루미의 新일본여행①

(사진제공=오벨제 레 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사실 일본 전역에 산재한 온천이야 서울에서 김씨를 만나는 것만큼 흔한 일이지만,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온천은 이보다 훨씬 귀한 보물을 속살 깊이 감춰두고 있다. 일본인이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여행 코디네이터 나루미를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일본의 매력에 대해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온천을 찾고 있다. 일본의 휴양여행이 바로 온천 료칸여행이라는 공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일본의 전통온천 료칸은 조용한 환경에서의 온천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카이세키요리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의 힐링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일본의 료칸들은 고객들이 잘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다한다. 하지만 꼭 사람들만이 이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큐슈 유후인에 위치한 '오벨제 레 보'에서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고양이가 고객을 대접하는 숙박시설'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쉬고 있으면 고양이들이 객실을 찾아가 놀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냥 객실에 가서 쉬기도 한다. 그런 고양이들의 모습이 찾아간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고객이 객실에서 식사를 할 때도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잠잘 때도 고객 옆에서 같이 누워 잔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고양이들이지만 그런 모습이 고객들에게는 휴식이고 즐거움이다.

'오벨제 레 보'의 매력은 고양이들뿐만이 아니다.

(사진제공=오벨제 레 보)

 

객실은 딸랑 2개밖에 없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손님은 2팀까지다. 복층타입의 객실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연출돼 있다.

식사도 이곳에서 주목할 만한 매력 포인트다. 시골의 어머니 같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유기농 요리는 오이타 브랜드 소고기와 유후인의 신선한 야채를 푸짐하게 사용해 오이타 현의 숙박시설 요리랭킹 1위를 받았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유후인에서 빠질 수 없는 온천도 즐길 수 있다. 비록 다른 고급 료칸같은 시설은 아니지만 마치 린스처럼 매끈매끈한 천연온천을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satsumakko86/1101759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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