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것과 같은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BBC 뉴스가 6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의 피터 브라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지름이 20m에 이르는 대규모 운석들이 지난 20년간 60차례나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상시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네이처지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이들은 하늘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첼랴빈스크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하기 1주일전, 최소한 며칠 전에만 발견했어도 귀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