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진 (MBC 제공)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항간에 불거진 '밀라노 패션쇼 출국' 스포일러의 진실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관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문가가 출연해 멤버들의 관상을 보고 왕의 상부터, 양반 상, 천민의 상 등으로 적나라하게(?) 구분했다.
이 결과 '돼지상'인 정형돈이 왕, 유재석이 양반, 박명수와 정준하는 상인, 노홍철은 광대, 길은 백정, 하하는 망나니가 됐다. 이어 멤버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상황극을 펼쳤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오프닝 내용도 공개됐다. 평소 레게 마니아로 알려진 하하는 방한 일정 중에 있는 자메이카 관광부 차관을 만나게 됐다.
'무도'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노홍철도 패션의 도시 밀라노 진출에 대해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제작진은 패션 전문가와 김영광 등 톱 모델 3인방을 현장 섭외, 노홍철의 밀라노 진출에 대해 긴급 진단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논란이 됐던 '밀라노 패션쇼 행'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는 쪽으로 일단락 지었다. 밀라노 행이 '확정'되지는 않은 것이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밀라노로 가게 됐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스포일러 성 기사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시 김 PD는 "방송을 보면 (밀라노 보도가 나온 이유를) 알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