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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관중 674만여 명 '역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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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는 총 670만여 명 관중을 불러모으며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웠다.(자료사진=윤성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세 번째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총 입장 관객이 674만 3940명으로 발표했다.

정규리그 576경기 644만 1855명과 올스타전 1만 2000명 및 포스트시즌 16경기 29만 85명을 모두 합한 수치다. 지난해 총 관중 753만 3408명 2011년 715만 4441명에 이은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9구단 체제로 경기 수가 늘었음에도 관중은 지난해와 2011년보다 줄었다. 인기 구단인 롯데와 KIA의 부진, 류현진(LA 다저스)이 활약한 메이저리그 열기에 영향을 받았다. KBO는 "시즌 초반 이상 저온과 여름 기록적인 폭염, 홀수 구단 체제로 변화된 경기일정과 침체된 체감 경기 등이 관중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평균 관중은 1만 1184명을 기록했고, 평일에도 월요일(7984명)을 빼고 8000명대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금요일 1만1147명, 목요일도 9969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포스트시즌 관중은 평균 2만명 시대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시리즈는 2007년 10월 25일 잠실 3차전 이후 3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KBO는 "프로야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면서 "내년 시즌 다시 700만 관중 시대에 대한 희망을 확인했다"고 올 시즌을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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