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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대통령 8인을 섬긴 백악관 집사 유진 앨런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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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개봉

버틀러 보도스틸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등 34년간 무려 8명의 대통령을 섬긴 실존인물 유진 앨런(1919-2010)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버틀러:대통령의 집사'(이하 버틀러)가 28일 개봉해 관심을 모은다.

버틀러는 백악관 집사로 근무한 앨런을 모델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백악관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영화.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로빈 윌리엄스, 존 쿠삭, 제인 폰다, 머라이어 캐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다.

특히 윈프리가 '비러브드'이후 15년 만에 출연해 북미 개봉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극찬을 이끌어내 화제작이다.

영화의 모델인 앨런은 1952년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을 시작으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린든 B. 존슨, 리처드 닉슨, 제널드 포드, 지미 카터 그리고 1986년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까지 8명의 대통령을 모셨다.

휘태커가 앨런을 모델로 만든 백악관 집사 세실 게인즈, 윈프리가 게인즈의 아내로 출연했다. 또 로빈 윌리암스가 아이젠하워, 존 쿠삭이 닉슨, 엘란 릭맨이 레이건 대통령을 연기했다. 제인 폰다는 레이건의 아내인 영부인 낸시를 연기했다.

오바마 "윈프리 훌륭한 여배우 극찬"

윈프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컬러 피플'에 출연해 그 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버틀러의 메가폰을 잡은 리 다니엘스 감독 또한 컬러 퍼플의 윈프리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인물로, 꾸준한 설득과 감동적인 시나리오로 윈프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버틀러 보도스틸

 

다니엘스 감독은 "촬영장에 처음 등장한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다. 드디어 내가 왔다'고 말하는 것처럼 자신감이 느껴졌다"고 촬영 당시의 윈프리를 회상했다.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춘 포레스트 휘태커 또한 "윈프리는 전력을 다해 연기했다"며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윈프리는 "쉬고 있었던 근육을 다시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마치 늘 해오던 일을 하는 듯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글로리아의 입장에서 기다림을 표현하려고 했다. 남편뿐 아니라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에 대해서도 열정을 억누르고 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외로움을 표현했다."

해외 언론들은 "윈프리는 단지 여배우가 되고 싶은 유명 인사가 아니라 진짜 여배우임을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오프라 윈프리는 훌륭한 여배우"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에서 개봉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흥행영화로 수입사는 올 가을 '킹스 스피치',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잇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레셔스' '페이퍼보이:사형수의 편지'등을 연출한 리 다니엘스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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