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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존심 살렸다…뉴질랜드 5-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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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예선 4위 부진에 대륙간 PO서 월드컵 본선행 타진

 

'북중미의 터줏대감' 멕시코가 15번째 월드컵 출전을 눈 앞에 뒀다.

멕시코는 14일 새벽(한국시각) 자국 수도인 멕시코 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24위로 북중미에서 미국(1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지역예선에서는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에 밀려 4위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결국 오세아니아 우승팀 뉴질랜드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통산 15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신세가 됐다.

해외파 없이 순수 자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만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 멕시코는 오세아니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뉴질랜드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전반 32분 파울 아길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라울 히메네스와 오리베 페랄타, 라파엘 마르케스가 차례로 4골을 합작했다. 페랄타는 후반 3분과 35분에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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