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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와 같은 아파트 살아…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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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제공

 

배우 이범수가 소녀시대 윤아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범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캐스팅 됐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드라마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윤아와 이웃임을 공개했다.

이범수는 "1년 전에 이사를 했는데 그 아파트 위층에 윤아 씨가 살고 있었다"며 "그간 마주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연이 닿아 일도 같이 하게 돼 같은 동민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윤아와 호흡에 대해서도 "잘 맞는다"고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다음은 이범수의 일문일답

▲ '총리와 나'에서 빈틈없는 하이브리드 총리로 변신하는데 롤모델은?

-이번 드라마에서 총리 '권율' 역을 맡았는데 내가 수많은 정치가들을 일일이 다 아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롤모델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서 청렴결백한 정치인, 정직한 정치인 또 책임감 있는 정치인들을 선호하고 바라듯이 한번쯤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그런 권율이란 인물, 그런 정치가를 표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이범수씨와 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크다. 촬영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윤아 씨가 굉장히 명랑하고, 긍정적이고, 발랄해서 현장이 날마다 즐겁다. 또 함께 출연하는 채정안 씨, 류진 씨, 윤시윤 씨 모두 즐겁게 일하고 있고 그들 역시 편하고 멋진 분들이라 현장이 너무나 재미있다. 촬영을 거듭하면서 윤아 씨와 벌어지는 로맨스와 로맨틱한 웃음, 그런 경쾌함이 어떻게 묻어날지 기대된다. 촬영을 통해 윤아 씨와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만들어 나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현장에서 윤아에게 자상하고 친절하게 얘기해주는 모습이 많이 포착된다. 주로 어떤 얘기를 나누나?

-(웃음)주로 일상의 소중한 얘기들로 촬영 혹은 연기와 관련된 얘기가 대다수다. "오늘은 영하 몇 도냐" 같은 오늘의 날씨라던가, "오늘 점심은 메뉴가 뭐냐"라던가 "오늘 촬영은 밤 몇 시에 끝날 것 같냐"와 같은 지극히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오늘 퇴근은 몇 시일까" 등을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소소한 대화들이다.

▲ 윤아와 호흡은?

-(웃음)잘 맞는다.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는 1년 전에 이사를 갔는데 그 아파트 위층에 윤아 씨가 살더라. 그간 마주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연이 닿아 일도 같이하게 돼 같은 동민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고 무척 재미있다.

▲ '버럭 범수'를 기억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은데 '총리와 나' 권율의 매력은?

-'버럭 범수'라는 애칭을 너무나 사랑한다. 팬들 덕분에 감사하게도 '버럭 범수'라는 애칭을 들었는데, 이번 '총리와 나'에서는 권율을 통해 그 이상의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 권율은 강직하고, 책임감이 앞서고, 소신으로 똘똘 뭉친 나머지 까칠하기까지 하다. 그런 자기의 소신과 정의가 남에게 상처가 되는 줄도 모르고 밀어 붙이는 하나 밖에 모르는 캐릭터이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인물이 한 연인을 통해 점점 인간적으로 온기를 뿜게 되는 드라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권율에게도 '버럭 범수' 이상의 좋은 애칭을 지어주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 극 중 권율은 0점짜리 아빠이다. 실제 집에서는 몇 점짜리 아빠인가?

-(웃음)본인이 채점하는 질문이기에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나름의 노력을 많이 한다. 일단은 수우미양가에서 '최소 우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뻔뻔하게 해본다. 주말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약속을 잡지 않는다. 그리고 새벽에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아닌 한,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꼭 아이와 놀아준다. 또 아내가 해주는 밥을 맛있게 먹는다던가, 아내가 해주는 빨래를 감사한 마음으로 잘 입는다던가, 아내가 깨끗하게 청소한 집을 감사한 마음으로 느낀다던가 하는 등 이런 점들을 볼 때 우 이상은 아닐까 생각한다.

▲ '총리와 나'만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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