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팍티카에서 18일(현지시간) 길거리에 설치한 지뢰 폭발물이 터져 초등학생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이 지방 정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성명을 통해 "오후 3시30분께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들은 7∼12세로 모두 한 가정 아동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물은 간선 도로 가에 설치된 지뢰로, 근처에서 놀던 아이들이 밟는 바람에 폭발했다.
다친 학생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탈레반의 주요 무기 형태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추정된다.